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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경제

옵션의 양매도와 양매수 시점

by sraa 2011. 8. 4.

네이키드처럼 대박을 주진 않으나 훨씬 안전한 전략으로 양매도와 양매수가 있습니다.

그럼 이 양매도와 양매수는 어떤 때 사용되는지 설명해 보겠습니다.

 

1. 양매도

양매도는 상승장 또는 횡보장에 주로 사용됩니다.

변곡점에서 튀어오르는 상승이 아닐 때는 하루의 지수의 움직임 폭은 그다지 크지 않고 대부분 초반대비 후반의 양합이 적어집니다.

양매수 초반에 해서 후반까지 보유해본 분들은 대부분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양매수 해서 벌었을때보다 잃었을때가 더 많을테니까요.

양매도할 때 주의점 하나는 극외가는 절대하지 말라는 겁니다.

공돈이라고 0.5 이하짜리 양매도 하다 한번에 5되버리면 손해가 극심합니다.

프리가 녹는 속도가 늦더라도 가격이 1~3사이인 옵션을 양매도 하기 바랍니다.

주의점 둘은 장초반에 양매도 하지 말라는 겁니다.

장초반에는 선물시세가 극심하게 움직일때가 많고 투자주체별 매매동향을 지켜봐야 합니다.

한 주체가 초반부터 세게 밀어 붙이면 추세장이 될 수 있으니 그런날은 양매도는 무조건 하면 안되니까요.

양매도는 상황을 보고 9시 30분~10시 사이 정도에 진입하기 바랍니다.

 

2. 양매수

양매수는 일정수준의 상승 또는 하락 이후 어느 방향으로던 움직여야만 할때 진입합니다.

보통은 장이 하방으로 움직일거라 예상될 때 진입하는게 상방으로 움직일거라 생각하고 진입하는 것보다 훨씬 큰 효과가 있습니다.

일단 하락의 속도는 상승의 속도보다 짧고 강합니다.

거기다 변동성까지 확대되기 때문에 양매수에서의 큰 수익은 하락장에서 나오는 것이죠.

 

3. 주의점

양매수던 양매도던 포지션은 오버나잇하지 않는게 최선입니다.

왜냐면 양매수는 차트를 봐도 아시다시피 갭상승, 갭하락의 크기는 생각보다 적습니다.

우선 상승장, 횡보장에서는 양매수를 피하라고 했으니 파란 봉들을 보시기 바랍니다.

갭락 노리지 않아도 하락할때는 장중 충분한 수익을 줍니다.

가장 좋은 양매수 오버나잇은 당일 원하는 수준의 하락이 나오면 절반 정도의 포지션을 축소하고 나머지를 오버나잇 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 30%의 수익이 났다면 절반을 청산하면 원금의 65%가 들어오죠? 이제 나머지가 원금의 65%인데 이게 반토막 이상이 나야 수익을 다 까먹게 되는 것인데 다음날 어떤 식으로 움직이던 양매수 하루 오버나잇으로 반토막은 나지 않습니다.

난다면 극외가 양매수를 했을 경우겠죠.

그러니 일단 다음날 얼마에 청산하던 손실은 없게 되는 겁니다.

 

4. 양매수, 양매도 타이밍보다 중요한것

바로 탐욕조절입니다.

옵션매매를 한다는 것 자체가 자신은 탐욕이 많은 사람이라고 내세우는 것과 같습니다.

옵션매도위주의 매매를 한다면 그렇지 않겠지만요.

내일은 왠지 크게 움직일 것 같다는 식의 막연한 희망으로 양매수던 네이키드 매수던 오버나잇을 쉽게 하는 사람이 많은데 양매수, 네이키드 매수 위주로만 매매한 사람중 성공한 파생인은 거의 없습니다.

파생에서 성공했다 함은 최소한 몇 십억 이상 벌었을 경우입니다.

적게 급하게 수익률을 올린건 한번에 사라질 수 있기에 어느 정도 돈을 벌어야 주식, 부동산 등 분산을 해서 위험이 줄어드니까요.

파생으로 벌어서 다른 자산으로 배분할 수 있을 정도가 됐을때 파생에서 성공했다 얘기하는 겁니다.

양매수, 네이키드만 해서 이렇게 된 사람 본 적 있으세요?

어딘가 있겠지만 주변에서는 극히 보기 힘듭니다.

 

댓글들을 보면 밑도 끝도없이 비난하거나 틀렸다는 식의 글을 적어 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팍스넷에 나이제한을 둬서 초중고 방학동안 인터넷 하는 아이들 글 못남기게 막았으면 좋겠습니다